《무엇이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가》를 반드시 읽어야 하는 4가지 이유
경영자(CEO, 임원)에게 이 책은 '권장 도서'가 아니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뉴노멀' 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 매뉴얼'**입니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저자의 권위, 책의 핵심 가치, 그리고 경영자에게 주는 실질적인 통찰에 있습니다.
1. 저자의 압도적인 권위: 요시 셰피 (Yossi Sheffi) 교수
이 책이 단순한 '경영 구호'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저자의 프로필이 모든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 요시 셰피 교수는 MIT의 교수이자 'MIT 교통물류 센터 (CTL)'의 소장입니다.
학계와 현장의 정점: 그는 수십 년간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와 물류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온 세계 최고 권위자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통찰: 그는 이론가가 아니라, 전 세계 수백 개 글로벌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문하며 현장의 가장 깊은 곳을 연구해왔습니다.
한마디로, '공급망'과 '기업 리스크' 분야에서 그가 하는 말은 전 세계 경영계의 표준이 됩니다. 그가 "회복탄력성이 답이다"라고 선언했다면, 경영자는 그 이유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2. 이 책의 압도적인 가치: 왜 '회복탄력성'인가?
경영자는 수백 권의 경영 서적 속에서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이 책의 가치는 명확합니다. 20세기의 성공 공식이었던 '효율성(Efficiency)' 패러다임의 종말을 선언하고, 21세기의 유일한 생존 전략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경영자가 이 책에서 반드시 얻어야 할 핵심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효율성의 함정"에서 즉시 탈출하라는 경고 (GM 사례)
대부분의 경영자는 여전히 '비용 절감'과 '적시생산(JIT)'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 책은 3장(GM 사례)과 7장(구매 리스크)을 통해, 비용 절감에만 매몰된 '효율적인' 기업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Brittle)'지 증명합니다.
단일 공급처에 의존해 단가를 낮춘 GM은, 그 공장 하나가 멈추자 북미 전역이 마비되었습니다.
경영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비용 절감'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재앙의 씨앗'을 심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고통스러운 자기 진단을 하게 됩니다.
2. "리스크"의 정의를 완전히 다시 쓰게 만든다
경영자가 생각하는 '리스크'가 고작 지진, 화재, 환율뿐이라면 그 기업은 위험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진짜 리스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립니다.
보이지 않는 공급망: '돈의 흐름'이 멈추는 금융 리스크 (5장), 우리가 존재조차 몰랐던 3, 4차 협력사의 원자재 리스크 (10장)
디지털 리스크: 해킹과 랜섬웨어가 어떻게 물리적 공장보다 더 치명적인지 (9장)
평판 리스크: SNS와 NGO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곳'의 윤리 문제(11장, 나이키 사례)를 폭발시켜 20년 쌓은 브랜드를 5분 만에 무너뜨리는지 보여줍니다.
3. "회복탄력성"을 '비용'이 아닌 '공격 무기'로 재정의한다
이 책의 백미입니다. 경영자는 '회복탄력성(안전 재고, 공급망 이원화)'을 '낭비'나 '비용', 혹은 '보험' 정도로 생각합니다.
요시 셰피는 그것이 '최고의 투자'이자 '공격 무기'라고 단언합니다.
8장(노키아 vs. 에릭슨)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10분짜리 화재"라는 '사소한 징후'(13장)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이었던 에릭슨은 멈춰 섰고 시장에서 퇴출당했습니다.
'회복탄력성'에 투자했던 노키아는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고, 경쟁자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흡수하며 승자가 되었습니다.
경영자는 이 책을 통해 "위기"란 **"경쟁자가 모두 멈출 때, 나 홀로 전진하여 시장을 지배할 최고의 기회"**임을 깨닫게 됩니다. (14장)
4. '문화'와 '시스템'이라는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정신 차려라"에서 끝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시스템 (6장, 9장): 부품 표준화, 모듈식 설계, 지연 전략, 그리고 분리된 데이터 백업 등 '작지만 매우 중요한 준비'들을 알려줍니다.
문화 (4장, 8장): 위기 시 현장에 권한을 위임하는 P&G의 문화, 나쁜 소식을 즉시 보고하는 노키아의 '투명한' 문화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기술이 아닌 '문화'에서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결론: 경영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무엇이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가》는 '생존 매뉴얼'이자 '성장 전략서'입니다.
이 책을 읽지 않은 경영자는, 여전히 '효율성'이라는 낡은 지도를 들고 '뉴노멀'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폭풍 속을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이 책을 읽은 경영자는 **"위기는 반드시 온다. 그리고 그 위기는 경쟁자를 압도할 최고의 기회다"**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고, '생존'을 넘어 '시장 지배'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인 수백 권의 책 중, 지금 당장 이 책을 가장 먼저 펼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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